뽀루살다 : 바스크지방 감자 스프

porrusalda 는 제가 배운 스페인 전통 스프중 하나로 맑은 국물과 함께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요

한국의 감자국을 떠올리게 될 만큼 따뜻하고 부드러운맛이 일품이예요

육수 자체를 생선스톡을 쓰기도 하고 파에서 나오는 풍부한 맛이 스프의 깊은 맛을내요

맑은 국물이 나오면 잘 된거예요 ! 친구가 먹어보고는 "참 따뜻하고 정겨운 맛이다" 극찬을 해주었어요

하나. 재료 준비

# 2인기준 : 대파 흰부분 1대 , 당근 10g, 감자 30g 버터 1큰술 , 생선스톡 ,소금약간

재료준비 너무 간단하죠 ? 스톡을 만들어 쓰면 가장 좋지만 좀더 간단한 레시피를 애용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늘 스톡으로 대체해요 *진한 캡슐이 생선스톡이예요

둘. 요리시작

잘게 채썬 대파와 버터, 올리브유 2큰술을 넣고 약불에 약 15분정도 숨을 죽여주세요

완성된 파에 원하는 크기로 자른 채소를 넣어주세요

야채 넣고 코팅하는 역활로 2분정도만 센불에 볶아 줄게요

스톡캡슐 한개와 약 4배양이 되는 물을 넣어 중불에 끓여주세요

보글보글 고소한 감자국 냄새가 온 부엌을 맴돌아요 ! 오랜만에 한식을 접하는 기분이 들어 행복해요

셋. 요리완성

완성 되었어요 진하게 우러나온 파의 시원한 맛이 국물에 베어 있어 감자와 함께 고소하고 너무 좋아요

맑고 건강한 스프(*국이라고 할수 있어요)이 완성됬어요 이날 밥말아서 후르륵 마셨답니다...

서양은 국이라는 개념 즉 액체류가 들어간 모든 음식을 스프라고 해요 !

마지막 이 사진은 제가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점심메뉴로 먹었던 사진이예요

이날 이거 먹고 반해서 쉐프님께 계속 레시피 알려달라고 하루종일 따라다녔던 기억이 나요

뽀루쌀다는 바스크 지방식대로 기본 레시피를 올렸지만 원하시는 야채를 넣어 주시면 되요

그리고 조금 더 특별한 메뉴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!

구운 대구를 넣어 사진처럼 같이 드셔도 되고 , 흰쌀을 넣어 말아 드시는걸 추천드려요

실제로 스페인 사람들도 이렇게 두가지 방법으로 먹곤해요 :)

오늘도 저의 레시피와 함께

맛있게 드세요